피터모빌(Peter Morville)의 UX 벌집모형(Honeycomb)

2016. 4. 11. 10:19

무려 2004년에 발간된 피터모빌의 저서 '검색 2.0: 발견의 진화 ambient findability'에서 소개된 UserExperience Honeycomb이라고 불리우는 UX 벌집모형이 있다. 간단하고 명료한 7가지 단어로 UX를 정의하고 심지어 평가도 할 수 있다.

Useful. 얼마나 유용한가?

전문가로서 우리는 관리자들이 그려놓은 선 안을 색칠하는 것에만 만족해서는 안 된다. 우리가 만드는 제품과 시스템이 유용한지 지속적으로 재고하고, 좀더 유용하고 혁신적인 솔루션을 만들기 위해 기술과 매체에 대한 우리의 모든 지혜와 깊은 지식을 용감하게, 창의적으로 적용해야 한다.

Usable. 사용하기 쉬운가?

사용하기 쉬운 사용하기 쉽다는 것이 매우 중요하긴 하지만, 인터페이스를 중심으로 인간-컴퓨터의 상호작용을 파악하는 방식이나 시각은 웹 디자인의 모든 차원을 설명해 주지는 못한다. 간단히 말해, 사용성은 필요 조건이지 충분 조건은 아니다.

Desirable. 매력적인 서비스인가?

매력적인 효율성의 추구도 중요하지만 이미지나 아이덴티티, 브랜드, 기타 감성적인 디자인 요소들의 강렬함이나 가치도 그만큼 중요하므로 적절한 조율이 필요하다.

Findable. 길을 잃지 않고 잘 찾을 수 있나?

사용자들이 필요로 하는 것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웹사이트는 네비게이션이 가능하게, 개체는 위치파악이 가능하게 만들어야 한다.

Accessible. 모든 사람이 접근할 수 있는가?

건물에 엘리베이터와 휠체어용 경사로가 있듯이 웹사이트도 장애가 있는 사람들(전체 인구의 10% 이상)이 접근할 수 있도록 만들어져야 한다. 오늘날에는 그것이 좋은 사업 기회이기도 하고 윤리에 맞는 일이기도 하다. 언젠가는 이것이 법에 의해 강제성을 갖게 될 것이다. 디자인을 할 때 처음부터 표준을 준수하면 모바일 기기에서도 접속하기 쉬워진다.

Credible. 믿을 만한가?

어떤 디자인적 요소들이 사용자의 신뢰도의 영향을 미치는지 알 수 있다.

Valuable. 투자 가치가 있는가?

마지막 특성은 단지 사용자에 관한 것만은 아니다. 사이트는 광고주에게 가치를 전달해야 한다. 비영리 사이트의 경우 사용자 경험은 사이트의 목표에 이바지해야 한다. 영리 사이트의 경우 수익을 창출해야 하고 고객 만족도를 높여야 한다.

* UX 벌집모형 평가 모델